두류공원서 공연 등 행사 다채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인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2~6일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치맥(치킨+맥주) 센세이션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장은 3개의 빅스폿과 4가지 테마거리로 새롭게 꾸며진다. 2?28 중앙광장에는 물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콘서트’가 마련된다. 축제 최초로 중앙 무대를 도입하고 뛰어놀 스탠딩존도 설치된다. 3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프리미엄 예약존은 총 4880석을 판매한다. 테이블당 치맥 세트와 기념품이 제공하며, 우천 시를 대비한 천막 식음존도 마련된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비가 와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돔을 설치한 ‘놀러와요 에그(Egg) 섬’이, 두류공원 제2주차장에는 ‘치맥 더 클럽’이 조성된다. 두류공원 일대는 성격유형검사(MBTI) 키오스크를 설치해 치맥 소스 등 관람객에게 맞춤형 식음 테마를 추천해 주는 ‘치맥 여행자의 거리’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강화한다. 여행플랫폼 클룩,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테마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 송출 등 글로벌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존과 글로벌 정보센터를 신설해 해외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과감히 기존 틀을 탈피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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