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친환경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공항 주변에 위치한 친환경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하고 해당 기업의 친환경 제품을 공항에 전시·홍보를 진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 5개 공항에서 ‘킵 에어 클린 행사(Keep Air Clean)’를 개최하며 친환경사회적경제기업은 친환경 제품을 홍보하는 체험·전시존을 운영한다.
킵 에어 클린 행사는 공사와 여객이 함께하는 친환경활동으로 탄소 저감 등을 통해 맑은 공기의 공항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에서는 공항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해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색연필과 비누를 제작하거나 폐마스크로 만드는 디스펜서 등 폐자재를 재활용한 기념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전문가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공항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ESG 실천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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