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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미주노선 여객 유치 나서

입력 : 2025-06-16 13:47:15 수정 : 2025-06-16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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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미주노선 신규 여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과 인천공항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규여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1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취항 연계 인천공항 공동 마케팅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가 미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10일부터 4일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주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일환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 무료 환승투어 등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소개했다.

 

미주노선은 기업 출장객, 유학생 등 잠재 항공수요가 풍부해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9.2%, 전체 환승객의 36.1%를 차지하는 인천공항의 제1환승축이자 핵심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인천공항의 미주노선 여객실적은 158만명으로 전년 동기(142만명) 대비 10.8% 가량 증가했다. 공사는 이 같은 여객 회복세에 맞춰 항공사 신규취항 및 여객유치 등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취항 행사를 가졌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공항과 13일 인천공항에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이 A350-900(275석) 기체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타 주의 주도로 로키산맥 등 관광자원 및 어도비, 이베이 등 IT 기업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취항으로 관광·상용 여객의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솔트레이크시티 직항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공항은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핵심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델타항공 에드워드 바스티안 회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 사간 상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한 바 있다.

 

이 사장은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신규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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