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대학교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포함해 부평공업고, 인천바이오과학고, 재능고 등 인천지역 3개 특성화고와 반도체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16일 재능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물포캠퍼스 재능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표 전략·뿌리산업으로 자리잡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고등학교 학업 과정을 마친 이들의 취업 활성화에 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자 한다. 기업·대학·고교 간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일학습병행 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일학습병행 기반 전공교육 및 훈련을 통한 반도체 분야 전문가 양성 △전문학사 교육과정 운영 등에 나선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특성화고교의 경우 예비 졸업생 중 추천 학생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재능대는 올해부터 일학습병행 반도체 과정을 신설·운영 중이다. 자격시험 통과 땐 학위·경력·국가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인천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유망기업 및 특성화고교와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