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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곧 경제”… 李대통령, 南·北 대화채널 신속 복구

입력 : 2025-06-16 08:49:52 수정 : 2025-06-16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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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오늘 약속 다시 기억해야”
“남북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이재명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인 15일 “잃어버린 시간과 사라진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소모적 적대 행위를 멈추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한기성 25사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북측을 살펴보고 있다. 연천=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단된 남북 대화채널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1945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정상이 마주 앉아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한반도는 다시 과거의 냉랭했던 시대로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와 교류가 끊기고, 접경지역의 긴장과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25년 전 오늘의 약속을 다시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바꾸고, 남북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번영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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