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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군부대 민간인 침입, 의심자 신고 당부”…‘탄약고 철조망 훼손’ 신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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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3 14:30:26 수정 : 2025-06-13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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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의 한 군부대에 신원 불명의 민간인이 부대 내에 무단 진입, 탄약고 철조망을 인위적으로 훼손했다는 경찰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당국은 용의자 추적을 시작했지만 아직 신병이 확보되지 않았다.

 

13일 합동참모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관련된 112 신고는 이날 오전 8시쯤 이뤄진 것으로 “민간인이 군부대에 침입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부대 관계자로, 탄약고에서 250m가량 떨어진 외곽 철조망이 끊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이렇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이후 합참은 “13일 오전 7시30분경 미상의 민간인이 경기도 광명시 소재 모 부대에 무단 진입하는 모습을 CCTV로 식별해 경고방송을 했다“며 “현재 군경이 합동으로 신병확보를 위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11시52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군사시설에 침입한 정황이 발견돼 의심자 발견 시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용의자는 회색 모자, 남색 반소매 티, 디지털 팔토시, 검정 긴바지 차림에 에코백을 소지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군 경찰, 시 관계자 등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훼손된 것은 외곽 철조망이었고 탄약고 근처에 설치된 것은 아니라는 점 등 탄약고에 침입한 흔적까지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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