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6원 넘게 상승해 1360원대로 올라왔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위험회피 현상이 짙어지면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원·달러는 전거래일 종가(1358.7원) 대비 6.5원 오른 1365.2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내린 1355.0원에 장에 나섰다가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소식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새벽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핵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면서 중동 위기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전날 97선 대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98선으로 올라왔다.
증시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 떨어진 2887.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1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은 2.94% 하락한 766.23에 거래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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