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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6%·국민의힘 21%…두 배 이상 격차 [한국갤럽]

입력 : 2025-06-13 10:45:45 수정 : 2025-06-13 10: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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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순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이태원 참사 현장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살피보고 있다. 대통령실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6%, 국민의힘은 21%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5월 31일~6월 1일)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율은 7%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2%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격차는 5년 내 최대 수준”이라며 “이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직후 여야 정당 급등락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며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40%에서 45%로 상승했고, 민주당은 41%에서 31%로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은 47%, 국민의힘은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2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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