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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 신임 사장에 로라 메이저 선임

입력 : 2025-06-13 10:32:29 수정 : 2025-06-13 1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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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로라 메이저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이저 신임 CEO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충족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험을 갖춘 메이저가 적임자로 평가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임시 CEO 역할을 맡아왔다.

 

메이저는 CTO 재임 시절, 아이오닉 5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왔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모셔널 합류 전에는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드레이퍼 연구소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에서 자율주행 및 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우주비행사와 국가안보 관련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기여를 해왔다.

 

그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미래를 다룬 저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메이저 CEO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접목해 사회 전반에 유익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가 일상 속 실용적 기술로 자리잡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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