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병원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체계 개선을 목표로 한 국가단위 연구를 수행한다. 12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서울대학교병원)가 발주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평가 지표 개선 및 외과계 지표 개발 연구용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날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김연주 예방관리과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우선 해당 센터의 운영평가 지표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한다. 또 신경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외과계 치료역량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 지표를 개발한다. 연구 결과는 향후 보건복지부가 전국 14개 권역센터 대상 개선 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연구팀에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 옥민수 울산대병원 교수, 이혜진 강원대병원 교수, 장영수 순천향의대 교수 등 예방의학 및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 교수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권역센터의 외과계 치료 역량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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