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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1차관 ‘부동산 점검 TF’ 개최…“시민 주거 안정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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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2 17:41:03 수정 : 2025-06-12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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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 열고 최근 상승 추세인 서울 아파트 값과 관련해 주거안정 및 실수요자를 보호를 위한 정책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이형일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부동산 시장 점검 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실제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은 심상치 않아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6%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넷째 주(0.26% 상승) 이후 40주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 5월 둘째 주 0.10%. 5월 셋째 주 0.13%, 5월 넷째 주 0.16%, 6월 첫째 주 0.19% 등으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통령 선거 종료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규제보다는 공급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펼치겠다는 새 정부 공약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 강동구가 0.50% 오르며 6년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강남 3구의 가격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송파구는 0.71%, 강남구 0.51%로 지난 3월 셋째 주(송파 0.79%, 강남 0.83%)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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