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도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진안군은 12일 진안읍에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축한 ‘청춘 아지트리움 및 청년 쉐어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설은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우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청년 쉐어하우스는 46억원을 들여 지상 4층(연면적 818㎡) 규모로 건립됐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거주와 소통, 교류 등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내부에는 청년들의 독립된 생활과 소통·교류 공간 등을 갖췄다. 남성·여성 쉐어하우스(10실), 공유 주방, 청년 창업 공간, 사무실, 주차장 등이 있다. 향후 이 공간은 진안군 청년센터 ‘월랑’ 이라는 이름으로 청년 정책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역 청년들이 교류·소통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지역의 자산이라는 믿음으로 많은 기회를 찾고 큰 희망을 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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