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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트럼프, 오커스 동맹 재검토에 英·호주 ‘비상’ 외

입력 : 2025-06-13 05:00:00 수정 : 2025-06-12 2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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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커스 동맹 재검토에 英·호주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호주, 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핵잠수함 협정을 공식 재검토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UKUS 협정이 폐기되면 영국·호주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잠수함 건조 기술 이전 계획은 무산된다. 이에 더해 호주는 최대 5척의 미국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을 수입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방어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 영국과 호주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中 전투기, 태평양서 日초계기에 근접 비행

 

일본 방위성은 11일(현지시간)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에서 발진한 J-15 전투기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태평양 상공을 감시하던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에 45m까지 접근하거나 전방 900m를 가로질러 비행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에 따르면 중국의 ‘이상 비행’은 7일에는 약 40분간, 8일에는 약 80분간 이어졌다. 이번 비행으로 인명이나 기체에 피해가 있진 않았지만 방위성은 “우발적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며 중국 측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건의했다.

 

NYT “이스라엘, 이란 공격 준비 마친 듯”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처럼 역내 긴장감이 높아지자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에 대한 철수를 명령했다. 또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대사관 내 비필수 인력과 가족들의 자발적 철수와 중동 전역에 있는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출국을 승인하며 대비에 나섰다. 이란이 이스라엘로부터 공격받으면 이라크 내 미국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할 수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이란과 6차 핵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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