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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후보 조은석·한동수… 김건희특검은 민중기·심재철

입력 : 2025-06-12 17:40:52 수정 : 2025-06-12 1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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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특검’ 이윤제·이명현
민주·조국당 추천 후보 공개

이재명정부 1호 법안인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해병특검법) 특별검사 추천권을 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2일 후보자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12일 국회에서 '3대 특검' 후보 추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란특검 후보자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김건희특검 후보로는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채해병특검 후보로는 이윤제 명지대 교수를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각층과 법조 관련 의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수사 능력과 함께 큰 특검 조직의 업무를 배분하며 통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두고 추천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내란특검 후보로,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은 김건희특검 후보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은 채해병특검 후보로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3인은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 있는 성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사 전문성과 검증받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 등 당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안을 의결했고, 11일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특검 임명 요청을 받은 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추천을 의뢰했다. 이 대통령은 추천 후보를 받으면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면 수사팀 구성 등 최장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이르면 이달 말∼다음 달 초부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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