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진행한 ‘5월 동행축제’에서 43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도 각각 2388억원, 268억원어치 판매됐다고 덧붙엿다.

동행축제는 중기부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전국 행사로 지난해에는 5월, 9월, 12월 등 세 차례 열렸다.
우수 판매 사례로는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 김치찜 판매 업체 ‘신사강’이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접이식 카트를 판매하는 파인드프로덕츠 매출도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다.
전국 22곳에서 열린 지역 판매전에는 20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홍보대사 가수 션이 출연한 숏츠(짧은)영상 누적 조회 수도 360만회에 이른다.
지난달 열린 5월 동행축제에는 13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2만2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했다. 민간 기업들도 상생협력에 동참했다. 쿠팡과 롯데온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 제품 ‘동행 300’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7개 카드사는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이용 할인·적립 이벤트로 1만5000명의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했고, 카카오와 배달의민족은 각각 톡딜, 픽업할인 이벤트로 판매를 촉진했다.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환급(최대 2만원)해주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는 83만명이 참여해 혜택을 받았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9월 축제에도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판매촉진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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