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올해도 관내 약 2800개에 달하는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 세척 사업’에 나선다.

구는 올해 특히 기온이 높아져 부패로 인한 악취,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인 5∼9월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음식점 한 곳당 한 달에 2차례, 수거 용기 안에 세척 용액과 고온 스팀을 분사해 청소한 뒤 친환경 소독제로 살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름철엔 음식물 쓰레기 배출로 인한 악취와 오염 등 주민 불편이 초래되기 쉬운 만큼, 정기적인 세척 서비스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통 청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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