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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37주년에 과거 사진 공개한 안철수…“앞으로도 국민 지키겠다”

입력 : 2025-06-12 07:01:15 수정 : 2025-06-12 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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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SNS에서 “V3, 믿고 쓰는 프로그램 됐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1일 안랩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V3’ 출시 37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기술로 국민을 지킨다는 초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1일 안랩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V3’ 출시 37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기술로 국민을 지킨다는 초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988년에 만든 작은 백신이 지금은 전 국민이 믿고 쓰는 보안 프로그램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PC에서 모바일까지 37년간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같은 마음을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글에는 안철수연구소(안랩의 전신) 재직 중으로 추정되는 그의 사진도 포함됐다. 컴퓨터 앞에 앉은 백신 잡는 의사의 모습과 함께, 컴퓨터 옆에 나란히 걸린 하얀 가운도 눈에 띈다.

 

안 의원은 서울대 의대 석사과정 시절인 1988년 세계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분석하고 없애는 백신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대에 의예과 학장을 지내는 등 전도유망한 의사의 길을 접고 그는 IT 분야에 몸을 던졌다.

 

‘V3’라는 IT 대표 브랜드를 만든 안 의원은 컴퓨터 바이러스 안전망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우리나라가 1990년대에 I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백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안철수연구소 설립으로 그는 IT 벤처 신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05년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아름다운 퇴장’을 한 안 의원은 이후 정계에 뛰어들었고 정당 대표로 있으면서는 ‘정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되겠다’ 등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연결하는 표현을 써가며 국민을 만나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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