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과로로 쓰러진 대통령실 직원의 안부를 걱정하면서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맡은 일은 걱정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공복’으로서 대통령실 직원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인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보궐선거로 치러진 만큼 취임 직후부터 고강도 업무를 수행 중인 이 대통령은 국정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취임 첫날인 지난 4일에는 밤늦게까지 야근하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했고, 이튿날에도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때우며 4시간 가까이 고강도 회의를 이어갔는데, 이 대통령은 대선 유세 당시에도 “공직자의 일은 하자면 끝이 없다”며 “중앙 공무원들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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