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의 폴리에틸렌 폼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근로자 20여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작업자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2명도 찰과상과 화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5시17분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단계가 해제됐다.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483㎡ 규모의 4층 건물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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