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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싱크홀·빈집정비 전담 부서 만든다

입력 : 2025-06-12 06:00:00 수정 : 2025-06-11 2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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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정원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도로안전·노후도시관리과 신설

부산시가 민선 8기 시정이 지향하는 ‘시민행복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부산시는 11일 지하안전·노후계획도시·빈집정비 전담부서 신설(안)을 담은 ‘부산시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도로안전과와 노후계획도시·빈집정비 업무를 전담하는 노후도시관리과를 신설하고,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의 복수 조정이 담겼다.

먼저 지난해부터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하 땅 꺼짐(싱크홀) 사고 등 시민들의 도로 안전 관련 불안 해소를 위해 기존 도로계획과에서 도로관리·안전기능·보행정책 업무를 분리해 신설되는 도로안전과에서 전담한다. 도로관리 점검과 안전성 제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도로 안전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도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해 도시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후도시관리과 신설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정비사업과 빈집 문제 대응을 위한 것으로, 기존 도시정비과에서 노후계획도시업무와 빈집정비 기능을 분리해 노후도시관리과에서 전담한다.

마지막으로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 조정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의 직급을 기존 4급에서 3·4급 복수로 조정한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시민안전과 시민행복에 더욱 집중하고, 시정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회와 협의와 심의·의결을 거쳐 8월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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