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뭉티기 등 지역 대표 향토 음식인 ‘대구 10미(味)’의 인지도 제고 및 외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매월 10일·20일·30일을 ‘대구10미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혜택 제공과 이벤트를 펼친다.

대구10미는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막창구이, 논메기 매운탕, 무침회, 납작만두, 복어 불고기, 야끼우동, 뭉티기, 누른 국수 등 대구를 대표하는 10가지 향토 음식이다.
해당 기간 대구10미 메뉴를 취급하는 참여 음식점 46곳을 대상으로 10미 메뉴 5~10% 할인 또는 테이블당 음료 무료 제공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음식점 방문 고객이 매장 내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익월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대구10미의 매력을 친숙하고 흥겨운 분위기로 전달하고자 제작한 홍보송 ‘대구의 맛’이 음식점에서 송출된다. 이 노래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를 경쾌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참여 음식점 목록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푸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권율 시 위생정책과장은 “대구10미데이는 대구 고유의 외식 문화 홍보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행사로 기획됐다”며 “흥겨운 홍보송과 함께 대구10미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