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까지 순차적 평면화
15일부터 서부간선도로 내 오목교(동측) 지하차도(성산대교→일직 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되고 평면교차로를 이용하도록 바뀐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의 일반도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목교 지하차도를 시작으로 오금교·광명대교 지하차도는 7월, 고척교 지하차도는 2026년 초에 순차적으로 평면화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부간선도로 양평동(목동교)부터 가산동(금천교)까지 8.1㎞ 구간에 보도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2023년 7월 착공해 추진 중이다. 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공사 구간 내 입체교차로 8개소 중 4개소(오목교·오금교·고척교·광명교)는 평면교차로로 전환된다.
오목교 지하차도 2개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차량은 상부도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새로 설치된 오목교 평면교차로를 통해 주행하면 된다. 오목교교차로에는 가로형 3색 신호등 4개가 신규 설치됐다. 성산대교→일직방향 평면화 공사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일직→성산대교방향 평면화 공사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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