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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강남서 남편 대신 투표한 선거사무원 어제 체포”

입력 : 2025-05-30 11:10:34 수정 : 2025-05-30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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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 강남구 사전투표소에서 남편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유권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인물은 다름 아닌 투표 진행을 맡은 선거사무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남구청 소속 계약직 공무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을 사용해 먼저 투표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5시께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를 시도하다가 적발됐다.

 

해당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진행 요원으로도 활동하던 A씨는 유권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표를 두 번 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강남구청은 사건 직후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도 A씨를 즉시 해촉하고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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