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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액체 냉각 솔루션 사업 ‘속도전’

입력 : 2025-05-30 06:00:00 수정 : 2025-05-29 21:28:39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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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평촌 데이터센터서
냉각수 분배장치 기술실증 돌입

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함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액체 냉각 솔루션을 시험 운영한다.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급해 기술 실증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발열량이 많은 인공지능(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시험함으로써 AIDC 맞춤형 액체 냉각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외부에서 AIDC 냉각 솔루션을 기술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연합뉴스

액체 냉각 솔루션은 발열량이 많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IDC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실증하는 CDU는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감성 높은 누수센서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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