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원은 지난 2023년 9월 파천면 신기리에 13만8000여㎡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년 봄에는 꽃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이 활짝 피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꽃양귀비가 만개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는 꽃양귀비는 매년 5~6월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을 피우는 봄철 대표적인 야생화로 중국의 절세미인 양귀비에 비견될 만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꽃 이름이 유래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정원은 파천면 주민과 지역 17개 단체가 힘을 합쳐 조성해 의미가 남다른 곳"이라며 "산불로 실의에 빠진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방문객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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