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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 장산~자라간 연도교 착공

입력 : 2025-05-26 18:00:21 수정 : 2025-05-26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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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6일 신안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 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교량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최미숙 전남도의원,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장산도·자라도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 전남도 제공

이 사업은 전남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제805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신안군의 해양관광 브랜드인 ‘다이아몬드 제도’ 구상의 핵심축으로 총연장 3.04km(해상교량 1.63km) 구간 왕복 2차로로 신설되며, 총사업비는 2122억원이 투입된다.

 

연도교가 개통되면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의 응급의료센터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배편 2시간 이상에서 차량 기준 1시간 내외로 단축된다.

 

다이아몬드 제도는 신안 14개 읍·면 중 자은·암태·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 등 9개 면이 다이아몬드 형태를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는 총 16개가 계획돼 있는데 현재까지 8개가 개통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랜 세월 불편한 생활 여건에서도 묵묵히 견딘 장산도 주민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연도교 착공을 계기로 장산을 비롯한 신안군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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