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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특별 전시 김용호 ‘제주 영상展’

입력 : 2025-05-23 13:07:05 수정 : 2025-05-23 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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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 담은 ‘blow blow blow’
제주 자연·사람의 순간 기록한 감성 미학
사진 1만장·영상 132개 전시

28일 개막하는 제20회 제주포럼에서 김용호 사진작가의 영상전 ‘blow blow blow’가 열린다.

 

23일 제주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김 작가는 40년여 년 동안 사진, 방송, 문화,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시대적 아이콘과 브랜드를 재조명하는 도전적인 포토그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호 사진작가 작품 사진. 제주포럼 사무국 제공

이번 영상전은 그가 오랜시간 제주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구석구석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1만장과 영상 132개를 선보인다. 작품은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 20m 규모의 미디어 월을 통해 전시, 제주 자연이 우리에게 말하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용호 사진작가. 제주포럼 사무국 제공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추천사에서 “작가 김용호는 그의 영상 작업을 통해 단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도가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 내면의 근원적 순수성이 드러나는 제주도를 보이고자 했다”며 “질곡과 역동의 근대사를 겪으며 경제적 풍요로움의 이상만을 쫓아 쉴 새 없이 달려온 우리들에게 잠시 망각하고 있었던 본연의 자연적 순수성을 다시금 만지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스무 번째 제주포럼과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며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뒤에 숨겨진 제주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28일부터 30일까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 (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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