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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미국서 국내 해운·물류기업에 대한 물류·공급망 지원

입력 : 2025-05-21 15:15:09 수정 : 2025-05-21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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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미국 뉴욕, 조지아, 메릴랜드에서 현지 해운·물류기업과 간담회 및 투자 현장 점검을 통해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진공은 지난해 1월 공사법 개정 이후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 7개 지역 9개 시설에 대한 투자 및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통해 총 4840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 14일 미국 조지아주 ARP 터미널을 들러보고, 조지아항만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특히 미국에 조성한 5개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했다. 2023년 CJ대한통운과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에 물류센터 3곳을 확보했다. 이중 뉴저지주 시카커스 물류센터와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를 각각 올해 7월과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주요 지원사업은 LX판토스와 조지아주 달튼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2개동 확보를 지원했다. 미국 주요 물류거점에 위치한 이 센터들은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해진공과 국내 기업이 공동 투자한 뉴저지주와 조지아주 물류센터의 개발·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또 애틀랜타 인근 물류센터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사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안 사장은 “미국은 국내 수출기업에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현지 물류 인프라 투자와 공급망 확보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젖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미국 상무부 주최로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2025 SelectUSA 투자 서밋’에도 참가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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