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행정·실천력 입증·군민과의 약속 지키려는 노력 인정
충남 부여군(박정현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의 공약이행률과 정보공개 수준을 점검한 것이다. 부여군은 공약 실천력과 투명 행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에서 세부지표별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중 부여군은 민선 8기 전국 평균 공약이행 완료율 53.05% 보다 월등히 높은 87%를 넘는 이행률을 기록하며 'SA'를 받았다. ‘SA’ 등급을 받은 군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1개 뿐이다.
특히 재정 확보 측면에서도 충남도 평균 확보율 (34.43%)보다 크게 웃돌며 공약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민선 8기 남은 1년여 동안의 공약이행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여 부여군은 행정의 신뢰성과 성과를 동시에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공약 이행은 무엇 하나 쉽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 절실한 노력과 공무원들의 협력이 약속을 많이 지키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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