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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금수저 였다 "父 치과의사…사랑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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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0 10:34:03 수정 : 2025-05-20 16: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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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배우 조보아가 아버지 직업이 치과의사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짠한형} EP. 93 카메라 안 돌았으면 전설로만 전해졌을 회차ㅋㅋ 엄지원 만취 ON 인격 OFF 쇼타임 ON'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철은 조보아에게 "혹시 뭐 술을 드시면 나오는 행동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조보아가 "저는 걱정되는 게 술을 마시면 말이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진짜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엄지원이 "지금 다 하고 싶은 말을 해라. 보아는 원래 사람 자체가 사랑스럽다. 다크한 것도 매력적이지만 (보아는) 태생적 에너지가 밝고 따뜻하다"며 조보아를 칭찬했다. 박병은도 "촬영 중에서도 지원 씨가 그랬다. 보아는 가족들에게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 같다고"라고 밝혔다.

 

이에 엄지원은 "(조보아가) 아빠 때문에 건치 연예인이 됐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조보아의) 아버지가 치과 의사"라고 덧붙였다.

 

조보아는 쑥스러워하며 "사랑을 많이 받았다. 딸이 둘이다 보니까 가족끼리 단합도 되게 진하고, 결속력도 좋다"고 자랑했다.

 

조보아는 데뷔 초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원래 승무원을 꿈꾸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 저도 이렇게 선생님들을 만났으면 오히려 열심히 배웠을 텐데 오히려 또래 친구들이랑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 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발로 하고 막 이렇게 했다"며 "너무 크게 데이고 나서 오기도 생기고 욕심도 생기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게 생기면서 열심히 오디션을 엄청 봤다"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신동엽과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신동엽은 조보아의 애교 많은 성격을 언급하며 "선천적으로 애교가 많은 사람은 동성, 이성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맞다"면서도 "어느 순간 이쪽 일을 하는데 이성한테 애교를 부리는 건 약간 보기 싫으니까 점점 남자 동료들과 멀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 번은 이런 적이 있다. 상대 배우한테 제가 아무렇지 않게 '오케이. 그날 봐'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는데 그 친구가 오해를 했더라. 저는 하트가 일상이라 남발한다"고 했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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