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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에이펙 앞두고 지하 공동(空洞)조사… "땅꺼짐 예방"

입력 : 2025-05-19 18:29:53 수정 : 2025-05-19 1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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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km 길이 상하수관로 정밀점검, GPR 장비 활용 안전 확보
정상회의 전까지 주요 구간 점검 및 보수, 지반 침하 예방 강화 목적

경북 경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고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상·하수도관 공동(空洞)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관경 500mm이상의 대형 상·하수도관 33.93km 구간이다.

 

경주시가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지하공동조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정밀 탐사 차량 모습. 경주시 제공

상수도 분야 지역은 경주 나들목 인근 주요 도로부터 APEC 정상회의 주변 지역까지 총연장 19.23km이다. 

 

하수도 분야는 보문단지 일원에 설치된 20년 이상의 노후 오수관 14.7km을 점검한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장비를 활용해 지하 공동의 존재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조적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경주시가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일대에 지하공동조사를 추진한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내외 정상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수립한 '지하안전관리계획'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내 조사에 들어가 APEC정상회의 관리지역은 9월 전까지 점검과 보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안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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