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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식품부터 가전까지 대규모 할인전 돌입

입력 : 2025-05-18 05:30:00 수정 : 2025-05-18 0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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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식재료, 주류, 즉석식품, 냉방가전까지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주말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각 마트는 특가 상품과 카드 할인,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뉴시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와인 할인 행사 ‘이마트 와인 장터’를 연다.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 다양한 국가의 인기 와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탈레베르가 바롤로’(750㎖, 이탈리아)가 지난해 10월보다 3000원 저렴한 2만4800원, ‘비달플뢰리 샤또네프뒤파프’(750㎖, 프랑스)는 5000원 할인된 5만48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29일까지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을 대상으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 LG, 캐리어 브랜드 제품을 20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600명에게 이마트 전용 모바일 상품권 '이마티콘' 5만 원권을 제공하며, 결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식품 할인 행사 ‘델리셔스 페스타’를 개최하고 다양한 밀키트와 즉석조리식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월드뷔페’ 전 품목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3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대표 메뉴는 ‘헬씨베지롤’과 ‘게살볶음밥’(각 3990원), ‘나시고랭’, ‘함박덮밥’, ‘깐쇼새우’(각 4990원) 등이다.

 

냉동·냉장 밀키트는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50%, 40% 할인되며, 시장통닭 2마리 세트는 9990원에 제공된다.

 

신선식품도 대폭 할인된다. 1등급 한우 구이류, 국거리, 불고기와 동원 청정램 양 숄더랙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성주 참외(1.5㎏)는 2000원 할인된 8990원, 수박 전 품목은 6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까지 메가푸드마켓 3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식품 할인 행사 ‘메가 푸드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과 카드사 혜택을 연계해 고품질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호주청정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되며, 해동 오징어는 2990원, 양념 소불고기(800g)는 50% 할인된 1만990원에 판매된다. 카드사 결제 시 대추방울토마토(1.4㎏)는 7990원, 햇 브로콜리는 50% 할인된 1990원이다.

 

델리 코너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인기 프라이드치킨 브랜드 ‘솥솥 강정’ 전 품목은 20% 할인된 1만2790원부터 판매되며, 신상품 ‘고백스시 버라이어티팩’은 4000원 할인된 1만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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