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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삼둥이 보험 가입 거절’ 차별에 분노 “나라에서 보호해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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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7 10:36:31 수정 : 2025-05-17 1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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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 양세형이 세쌍둥이를 임신한 산모와 남편을 만났다.

 

산모는 이미 한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곧 네 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었다. 

 

양세형은 산모에게 “걱정이 되는 게 한 아기가 있고, 세 아이가 태어나지 않냐”며 “분유 값, 기저귀 이런 것이 곱하기 1에서 곱하기 4로 바뀐다. 그런 걸 생각하면 걱정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산모는 “맞다. 아무래도 그게 제일 부담되는 면이다”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첫째도 아직 기저귀를 쓴다. 세 명이 더 늘어나니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들이 더욱이 걱정하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남편은 “저희가 세쌍둥이 보험에 가입하려고 했는데 보험 회사에서 다 거절했다”고 해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양세형은 “삼둥이니까 안 해준다는 거냐. 그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대신 화를 냈다. 

 

이에 남편은 “솔직히 이해한다. 너무한다는 생각은 드는데, 보험 회사는 손해지 않느냐”라며 “무조건 병원에 자주 가는 게 확정이니까. 제가 낼 보험료보다 더 많이 줘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그러자 박수홍은 “그건 나라에서 보호해 줘야지. 다둥이들 안전하게 보험 가입해 낳게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불안하지 않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출산율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진짜 필요한 걸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이 세 쌍둥이의 보험 가입 거절 사례에 분노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캡처

마땅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분노하고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요즘 국가 차원에서 다자녀 지원하는 제도 늘어났다고 하긴 하는데 이렇게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 “이런 걸 보면 아이를 안 낳는 게 아니라 못 낳는 거다”, “출산율 걱정할 시간에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 등 의견을 피력하며 산모를 격려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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