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수평적 소통을 강조해온 서흥원 양구군수가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 군수는 공직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구군은 군청 내 카페에서 서 군수 주재로 ‘커피 브레이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복지국장, 경제건설국장이 함께 참여해 새내기 공무원 16명의 고민과 공직생활 궁금증을 들었다.
커피 브레이크는 차세대 공직사회를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과 풍부한 사회경험을 가진 상급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수평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 건강한 조직문화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군수는 앞선 1월 실시한 ‘2025 조직문화 진단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이 적응하기 힘들었던 조직문화, 업무방식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새내기 공무원은 “군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공직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솔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9월 또 다른 새내기 공무원들 2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커피 브레이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 군수는 “앞으로도 공직자 간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와 열린 행정을 지속해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