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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빛의혁명 본부’ 김현정 의원 “李는 ‘광장의 후보’… 과반 압승 자신” [선대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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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2 18:47:42 수정 : 2025-05-12 18: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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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분노한 시민사회와 연대
11개 사회개혁 과제 지속 추진”

“시민사회와의 선거 연대를 넘어서 공동 집권까지 약속한 것입니다. 과반 득표, 10%포인트 이상 차이의 압도적 승리를 예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 김현정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은 김현정 의원은 11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3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과반 승리를 자신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하지 못한 과반 득표를 자신하는 이유를 물었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정치권이 중심에 있고, 시민사회단체로 대변되는 시민들이 주변에 있었다면,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데 역할을 했던 시민사회가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왔고, 민주당과 함께 선대위를 꾸리고 함께 가기로 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 김현정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민주당은 1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앞선 9일에는 민주당을 포함한 5개 정당과 시민단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광장연대)가 함께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광장연대는 전국 17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민주당 등 범진보정당과의 대선 연대와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금융인 출신으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시민사회단체와 범진보 진영과의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 김현정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김 의원은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가진 시민사회가 이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면서 “이 후보가 단순한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12·3 불법계엄에 분노한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염원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행동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광장에서 분출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12개 분야 118개 사회대개혁과제로 제출했고, 이를 민주당과 제 정당, 광장연대가 사회대개혁위를 출범하고 11개의 과제를 협의하기로 했다”면서 “민주당은 대선 기간 동안 개혁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집권 이후에도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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