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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기지 불법 촬영 …이번에는 대만인 적발

입력 : 2025-05-12 19:10:00 수정 : 2025-05-12 23:14:02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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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출입금지 어기고 범행

중국인들에 이어 대만인들이 주한미군 공군기지를 불법 촬영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선 중국인들과 달리 체포한 2명의 대만인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오산 에어 파워 데이 2025'에서 A-10 공격기가 시범비행을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60대 A씨와 40대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등은 10일 오전 9시쯤 평택시 소재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미군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군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 국민에 대해 출입을 금지했다.

 

한편 우리 군사 기밀을 빼내려다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말 구속 기소된 중국인 청모씨는 중국 간첩조직의 행동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간첩 활동은 2022년 말부터 시작됐는데, 지휘를 맡은 총책은 우리 합참에 해당하는 중국군 연합참모부 산하 정보기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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