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입주민 17명이 피신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층 세대 거실에 있던 전기자전거용 리튬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2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3분쯤 수원 팔달구 4층짜리 다세대 지하 1층 세대에서 불이 나 44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지하층 주민 등 4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13명은 자력 대피했다. 구조가 이뤄진 4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한 것 이외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지하 세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00여명과 장비 등 33대를 투입해 19분만에 초진했다. 또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배연 작업에 더해 지하 1층과 지상 2층 세대 주민들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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