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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지산 재발화 산불 진화 완료…“긴장감 속 뒷불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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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01 10:13:34 수정 : 2025-05-01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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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발생해 주불이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산불이 잔불 정리 중 재발화한 지 36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재발화한 함지산 산불 진화 완료를 선언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열화상 카메라상 확인되는 화선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현장에서 산불 진화용 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뒷불 감시체제로 전환된 뒤에도 현장에는 헬기 34대 남아 망일봉, 원담사, 대각사, 백련사 일대에서 잔불을 관리한다.

 

산림청 특수 진화대는 서변동 일대에서 군부대와 공무원 진화대는 진화가 완료된 구역에서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배치된다.

 

대구 북구청 직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함지산에서 낙엽 속에 숨어있는 잔불을 진화하고 있으며 소방대원 328명은 민가 보호를 위해 진화용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 32명은 교통을 통제하며 유사 상황에 대비해 주민을 지원 중이며, 군부대 관계자 125명은 주택 밀집 지역 보호를 위해 잔불을 확인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언제든지 잔불이 다시 발화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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