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산불로 인해 급감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개별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단체 관광객 중심의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 친구나 가족, 출향인 등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 SNS 인증을 하면 7만원 이상 소비 시 2만원 상당, 14만원 이상 소비 시 4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청송군 이외 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또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SNS 온라인 이벤트를 한다.
청송군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청송군 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해 구글 폼을 이용해 응모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10장을 증정한다.

윤경희(사진) 청송군수는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은 탐방 수요가 많은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을 우선 개방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장군봉~금은광이 삼거리 구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구간을 개방한다고 청송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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