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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천안시의원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대책 등 촉구… 공직기강 바로 세워라”

입력 : 2025-04-28 16:26:20 수정 : 2025-04-28 16: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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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신방동·풍세면·광덕면)이 강도높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8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 대책  △풍세·광덕 지역 교통체계 개선 △천안 쌍령고개 과거길 역사문화자원 적극 활용 △지역 농산물 2차 가공 및 6차 산업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천안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강도높은 공무원 음주운전 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박종갑 의원.

박 의원은 "1년 넘게 이어질 시장권한대행 체제에서 공직 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천안시 공무원의 음주운전 징계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징계 강화를 포함한 실질적인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또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공직자 스스로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풍세·광덕 지역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풍세·광덕 지역은 교통복지의 사각지대이자 천안시 도시 남부권의 관광·농촌·문화 복합거점 지역으로, 교통체계 개선은 단순한 접근성 해소를 넘어 도시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지적하며 "생활형 교통체계 개선과 관광형 교통체계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KTX 천안아산역 연계 순환버스 도입,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시민 주도로 열린 '쌍령고개 과거길 걷기대회' 사례를 언급하며, 천안시 행정부의 역사문화자원 활용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역 농산물 2차 가공 산업 활성화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농산물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음주운전 근절, 교통 체계 개선, 역사문화자원 활용, 농업 6차 산업화는 모두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과제"라며 "천안시가 소극적 대응을 넘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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