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엔 기후행동의 지방정부 기후 정책 선도 지도자 11인에 선정됐다.
23일 김 지사 측 ‘유쾌한 캠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유엔 기후행동의 ‘로컬 리더즈’ 11인에 포함됐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는 캠페인이다.

김 지사 캠프는 “김 후보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유엔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에 이름을 올렸다”며 “경기지사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공공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기후 복지를 새로운 의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폭염·폭우 등 기후 재난에 따른 건강 피해에 대해 보상 받는 보편적 공공 안전망인 ‘기후보험’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또 기후정책의 다른 축은 신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이라며 지난 2년간 경기도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1GW 이상을 생산하고, 북부청사에 공공기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1호 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현재 RE48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 측은 “김 후보가 통합 기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만큼 지방정부를 넘어 중앙정부로까지 기후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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