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사진)이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자신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에서 발간한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증했다.
소설가 김금희가 집필한 이 책은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해 무제가 출범한 ‘듣는 소설 프로젝트’ 첫 결과물이다. 배우 고민시·김도훈·염정아·최양락·김의성·박준면·배성우·류현경 등이 녹음에 참여해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처럼 연기를 펼쳤다. 이달 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종이책은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된 오디오북은 한국장애인재단이 전국 40여개 장애인 도서관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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