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솔로 최초’ 제이홉, 日 주요 3사 스포츠 신문 1면 장식

‘제이홉 투어 재팬’ 기념 특별판 발행

빅히트뮤직은 21일 일본 3개 스포츠 신문사(닛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스포츠호치)가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제이홉 투어 재팬'을 기념해 특별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 제공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일본의 주요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했다.

21일 빅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의 닛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총 3개 신문사에서 제이홉의 일본 공연 “j-hope Tour ‘HOPE ON THE STAGE’in JAPAN”(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재팬)을 기념해 특별판을 발행했다.

일본 현지 주요 일간지 3곳이 같은 날짜에 일제히 특별판을 발행한 것은 K팝 아티스트 중 제이홉이 유일하다.

일간지들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사이타마 공연부터 최근 발표한 신곡 Sweet Dreams(feat.Miguel·스위트 드림스), MONALISA(모나리자)까지 그의 음악활동을 집중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공연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공연 당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인근 편의점은 특별판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제이홉의 현지 인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사이타마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양일 4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이홉은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의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며, 북미 6개 도시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공연은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지현 온라인뉴스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