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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이혼’ 율희, 아이 버린 적 없다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살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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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0 15:43:47 수정 : 2025-04-20 15: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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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 율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소송을 앞둔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MBN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된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1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하며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뛰어야 산다’에 출연한 멤버들은 발대식에 참가해 자신들을 대표하는 수식어를 소개했다. 율희의 키워드는 ‘내 이름은 율희’. 이혼 전문 변호사 “제가 율희 씨 변호사다”라며 “우리는 곧 재판에 나가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율희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고백했다. MBN '뛰어야 산다' 방송화면 캡처.

 

율희는 “결혼과 출산, 이혼을 겪으면서 작년 한 해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다른 건 다 괜찮지만,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것. 그는 “아이들이 버려진 것도 아니고 제가 버린 것도 아니다”라며 “사랑해 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마라톤을 완주하면 ‘힘든 시간도 완주할 수 있겠다’ 혹은 ‘새로운 챕터를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그는 “부끄럽지 않은 엄마이자 29세 김율희로 잘 살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번 멤버들이 도전하게 된 것은 경북 영주에서 개최된 5km 마라톤. 이에 배성재는“이번 대회에서 완주를 못 하며 바로 탈락해 집에 가게 된다”며 “35분 만에 코스를 완주하는 사람에게는 특전이 있다”고 기습 발표했다. 

 

율희는 “쓰러지더라도 결승선을 넘고 쓰러지겠다”는 포부로 묵묵히 뛰었다. 결국 총 100명의 러너가 참가한 해당 대회에서 여자 부문 1위, 전체 순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제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율희는 2017년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다만 2023년 12월,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아이들의 생활을 비롯한 경제적 이유로 양육권과 친권을 최민환에게 넘기면서 대중에게 손가락질받기도 했다.

 

이에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추행과 성매매 등을 폭로했다. 특히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대화한 녹취록이 퍼지면서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민환을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양육권 및 친권 변경 등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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