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발의한 박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징계안에서 박 의원 발언이 명예훼손·모욕죄에 해당하며, 박 의원이 국회법과 국회의원윤리강령,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찬반토론 과정에서 강유정 민주당 의원 발언 도중 “공산주의자”라고 외쳤다. 민주당이 이에 항의하면서 회의장에서 한동안 소란이 지속됐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의원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라고 했고 (제가)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라고 얘기했다”며 “(마 후보자는)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헌재의 재판관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