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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612억원 규모 1차 추경 예산 편성

입력 : 2025-03-04 13:53:17 수정 : 2025-03-04 13: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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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본예산 대비 2.2% 증가된 3612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 회복 지연과 고금리 지속, 소비심리 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조기에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2629억원과 국고보조금 295억원 등을 재원으로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 다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실현에 중점 투자한다.

 

먼저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및 내수 소비 진작 859억원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환경 개선 328억원 등 1187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촉진을 위해 보증재원을 출연해 4만명에게 2000억원 규모로 최대 500만원의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이자(최대 6개월)·연회비·보증료 없이 지원하는 ‘소상공인 3무(無) 희망 잇기 카드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이차보전을 확대해 2325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확대해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67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해외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첨단기술 융합 커피산업 혁신화 기반조성 및 집적화·고도화를 위한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클러스트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다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294억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행복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조성한다. 또 예외 없고 소외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안전도시를 위해 300억원을 투입한다.

 

박 시장은 “비상한 각오로 민생경제 살리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으로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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