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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외국인 대상 ‘북한인권·안보’ 영어강의 온오프라인상 개설

입력 : 2025-02-28 11:17:59 수정 : 2025-02-28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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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외국인의 북한인권·안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북한인권·안보 글로벌 영리더십 프로그램’(NKGYL : North Korean Human Rights and Security Global Young Leadership Program)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NKGYL은 북한인권·안보 관련 온라인 영어강의와 오프라인 교육으로 구성된 외국인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다. 젊은 세대 외국인들도 북한인권에 대해 관심이 있으나 적절한 영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북한인권·안보 글로벌 영리더십 프로그램 목록. 통일부 제공

이날 통일부는 온라인 강의를 선보일 신규 유튜브 채널 ‘NKGYL 북글영’에 첫 강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제작된 9개 강의를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강사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장, 이신화 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백범석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 등 북한인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온라인 강의를 모두 시청한 후 채널에 연계된 구글 클래스룸에 게시된 수강 확인 평가(퀴즈)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수강생에게는 통일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통일부에서 발간한 영문 도서를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있다. 

 

또한 온라인 강의를 이수한 외국인 중 10∼20명을 선정해 국립통일교육원 글로벌 통일교육과 연계한 오프라인 교육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통일교육은 주한 유학생·외국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통일·안보 현장 견학, 대면 강의, 체험형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북한인권에 관심 있는 외국인 수강생들이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북한인권 개선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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