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독특한 기업경영 칼러로 유명한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인 (주)아라리오가 다양한 방법으로 아낌없는 청소년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홈경기에서 지역 배구 유망주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천안 봉서중학교와 쌍용중학교 배구부에 각각 5백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라리오는 천안을 연고로 하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 홍보 지원, 선수 팬미팅, 콜라보레이션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재 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함께 지역 배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 역시 그 일환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을 운영하는 아라리오는 이외에도 CIKIM 장학금, 지역축제 후원, 저소득층 청소년 후원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라리오는 창업자인 씨킴(CIKIM)김창일 회장은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이자 아티스트 이면서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주목 받는 인물이다.
뉴욕·베이징·상하이 등에 아라리오 뮤지엄을 개관하기도 했던 김 회장은 2013년 국내 1세대 현대 건축가인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을 매입했다. 지방의 사업가가 대기업을 제치고 공간사옥을 매입한 자체가 파격이었는데 김 회장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단순하지만 세련미 넘치는 현대적 감각의 실내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 사옥을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키며 건축계와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1980년대부터 미술품 수집에 뛰어들어 국내 대표 컬렉터로 자리 잡은 김 회장은 공간 사옥 외에 본사인 천안에 아라리로 갤러리와 제주도에 아라리오 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국·유럽·중국·인도·일본과 국내 유명 작가들의 현대미술품 2만여점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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