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딸기 출하 시기를 맞아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딸기 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완주문화재단은 농가, 삼례농협과 함께 다음 달 7일 완주군 삼례농협 뒤편 공영주차장에서 ‘제23회 완주삼례딸기대축제’를 개막해 9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은 축제 이틀째인 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축제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형 딸기 만들기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딸기 농악 퍼레이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오프닝 공연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딸기 꿈나무 자랑대회’, ‘행운권 추첨’ 등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는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 상설 판매장’, ‘딸기 스탬프’, ‘안대 끼고 딸기 먹여주기’ 등이 있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딸기를 구입할 수 있는 ‘딸기 즉석 경매’도 연다. 딸기를 활용한 40여 종의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푸드존, 어린이를 위한 안전 체험, 물고기 체험, 꿈나무 체험 관찰학습 등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삼례딸기로 만든 ‘완주 삼례딸기 퐁당 생막걸리’와 삼례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딸기 케이크’ 등이 첫선을 보인다. 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완주군수)은 “이번 딸기 축제를 통해 삼례딸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체감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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