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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현금 없는 시내버스’ 4월 전면 시행

입력 : 2025-02-21 06:00:00 수정 : 2025-02-20 1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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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로만 요금 지불 가능

대구시는 4월1일부터 교통카드만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5개 노선, 시내버스 98대에서 현금 없는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4개월 뒤 40개 노선을 오가는 시내버스 583대로 확대 적용했다.

7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버스 이용객 현금 사용 비율이 많이 감소하고,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4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에 앞서 24일부터 3월31일까지 77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034대로 시범운영 범위를 더 확대한다. 이는 대구 지역 운행 전체 시내버스(1566대) 대수의 66% 수준이다. 시범운영 기간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 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계좌이체 하거나, 정류장에 부착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료 환승, 요금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교통카드를 미리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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